INTERVIEW

홈즈컴퍼니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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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 인사이드#11 - 김동찬 본부장 인터뷰








홈즈컴퍼니의 중개사업본부인 미스터홈즈 본부장 겸

충무로 센터장을 맡고 계신 김동찬 본부장님


다양한 공간 운영 비즈니스 경험에서 우러나온

리더십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본사와 외곽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동안으로 보이지만

만만치 않은 내공으로 무장한

김동찬 본부장님을 만나

차 한 잔 하면서,

편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홈즈레드 명동 14층에서 만난 김동찬 본부장)





파란만장 김동찬 : 법 공부에서 시작, 공간운영 비즈니스와 소셜벤쳐 운영까지

 

 

Q.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해 주신다면?

파란만장하죠(웃음). 중국 인민대에서 법학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한국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바하면서 로스쿨 준비를 했어요. 로스쿨 공부할 때 스터디 까페를 이용했는데, 사업기회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창업을 했고, 활성화를 위해서 모임을 꾸리다 보니 ‘커뮤니티 기반의 스터디 까페’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로스쿨 진학은 저 멀리 가 버렸고, 알바하던 그 곳 포함 몇 개의 게스트하우스들을 인수해서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스터디 까페 등 공간을 활용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여러 공간을 운영하다 보니 지낼 곳과 함께 커뮤니티, 일자리, 교육 등을 제공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소셜 벤처라는걸 하고 있었습니다. 


Q. 공간 운영 사업을 정말 다양하게 하셨네요. 벤쳐 창업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네, 그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는데, 대부분의 것들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도시 청년 주거 문제와 연결된 것이어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스타트업’이라는 과분한 타이틀이 주어졌어요. 심지어는, 대체로 버려지고 낙후된 공간들을 활용하다 보니, ‘도시 재생 스타트업’이라는 말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사실 돈 되는 일들은 아니더라구요. 일하다 보니 분명 재미도 있고, 일하면서 성장한다는 만족감도 있는데 돈을 버는 것이 어렵다 보니, ‘소셜 벤쳐’로 분류가 되는 일들이었어요. 지속가능한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죠. 


(TBJ 도시재생 공감 토크쇼 강연 중 - '도시재생' 스타트업 대표 시절)

 






수익성 있는 공간 운영 관심으로 홈즈 입사 : 초기 미스터홈즈 성장 견인


Q. 홈즈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현재 홈즈 망원 지점 운영을 같이 하면서 이태현 대표님과 인연이 생겼어요. 그 과정에서 대표님이 저의 영업력과 리더십을 눈 여겨 보셨고, 마침 기업형 부동산 중개회사인 미스터홈즈가 지점을 많이 늘리던 시점이라 고상철 대표님을 도와 조직을 키우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주셨어요.


Q. 홈즈에서 본부장님께 원하는 것은 분명했는데, 본인 입장에서 기대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제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임대사업을 운영해 보니, 수익이 안돼서 조직을 운영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 때 생각했던 것이, 임대 관리만 하는 것으로는 부동산은 한계가 있다. 앞 단이든 뒷 단이든 데이터에 기반해서 매매나 개발 쪽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부분을 개발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홈즈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전방위적으로 부동산에 접근하고 있으니 나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보다는 조직에 들어와서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 판단한 거죠. 그래서, 입사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면서 바로 일을 시작했어요.


Q. 홈즈 입사 이후 어떠셨나요?

그때가 21년이었는데, 마침 안팎으로 상황이 좋았죠. 일단 경기 면에서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랐으니 공인중개사 시험 보는 분들도 많았고, 개업하시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제 개인적으로는 마침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분들과 모임 만들고 소통하면서 많이 회원으로 끌어 올 수 있었어요. 어디 가나 네트워킹은 제가 잘 하거든요(웃음). 회원 가입도 많이 했고, 개업도 많이 하셨어요. 거의 1년만에 가입자 200명, 개업 100명 이런 식으로 크게 성과가 나서 아주 보람 있었죠.






직접 충무로에서 센터도 운영 : 개업 공인중개사로서 리더십 연마


Q. 초기 미스터홈즈 확장 성공한 후, 실제 부동산 중개 센터를 오픈하신거죠?

네, 23년 초에 충무로에서 시작했어요. 미스터홈즈 창업설명회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 호흡 맞는 사람들을 소속 공인중개사(소공) 형태로 고용해서 같이 일하기 시작했거든요. 과거 스타트업 운영할 때보다 훨씬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검증 받고, 투자 받고, 마케팅도 해야 되는 등 복잡한 반면, 현금 흐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반면에 부동산 중개 사업은 어차피 능력제니까 인건비 부담도 없고, 리더십과 시스템만 있으면 바로 실적화가 돼서 현금 흐름도 좋아요. 중개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고 자리를 잡아가는 팀원들과 치열하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같이 일해 보니, 어떤 분들이 잘 하시던가요?

제 경험상으로는 40대에서 50대까지 여성분들이 잘 하세요.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제 나도 일을 해야겠다 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신 분들. 합격하니까 일단 좋으셨을 테고, 또 소공으로 오시니 개업에 대한 부담도 없이 일단 출근을 시작하시니 또 좋으신 거죠. 기분 좋게 나오셔서 같이 식사도 하고, 재미있게 중개 일도 배우고 하시다가 실제 계약까지 하면 수입도 생기고 하니, 너무 좋으셔서 더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연륜이 있는 나이들이라 고객과 대화도 잘 되고, 또 살림과 육아의 쓴 맛을 다 겪어 보신 분들이라 왠만한 어려움에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멘탈도 강해요.

예를 들어 한 500만원씩 두 달을 벌면, 집에서의 대우도 달라지고 스스로 자존감도 생기면서, 더 의욕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눈에 보여요. 그런 식으로 한 1년 지난 다음에 또래의 초짜 분이 오면 더 동기부여가 돼죠. 지난 1년 동안 본인이 달라진 게 확 느껴지니까요. 그러면, 후배에게 노하우 전수도 하면서 점점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거죠.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보람 있습니다.


Q. 남성분들도 많이 도전하지 않나요?

이건 제 한정된 경험에서 오는 편견일 수도 있는데요. 또래의 남성분들은 아무래도 이전 직장을 은퇴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중개사 사무실에 나오는 것 자체가 다운그레이드 느낌이라 표정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았어요.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급여가 안정적으로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부동산 중개 일이 거래 단위가 꽤 큰 일인지라, 의뢰하시는 분들이 중개사 태도를 많이 보는데, 일단 표정부터 밝지 않으면 곤란하죠. 이런 분들은 마음을 바꿔 먹지 않으면 어려워요. 또, 젊은 분들의 경우에는 기대하는 연봉 수준이 있으니까, 일반 중개센터보다는 소장이 젋으니 젋은 팀원들이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빌딩 중개 법인 등이 더 어울릴 수 있구요.


Q. 센터 실적은 잘 나오나요?

소속 중개사 수도 15명이면 중구에선 가장 많고 그만큼 매물도 하루하루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계약도 많다 보니 팀원들도 빠르게 성장해서 처음 사무소 매출 1억까지 1년 걸렸는데 그 다음엔 6개월 그다음은 3개월 정도 걸리더라구요.


Q.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요?

서비스업이니 결국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제일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일단 본인 일에 대한 만족이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젊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여러 사업을 시도해 본 결과, 조직 생활의 핵심 덕목은 돈, 재미, 그리고 성장 같아요. 하나라도 확실히 충족되면 괜찮은 건데, 2개가 충족되면 너무 좋고, 3개가 충족되면 사실 뭐 그냥 꿈의 직장이 되는 거죠. 스타트업에서는 사실 돈은 좀 적더라도 재미와 성장을 보고 버틸 수 있는데, 우리 중개업은 어찌 보면 쉽게 돈, 재미, 성장에 따른 만족감을 주기 쉬운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리더가 전문성 교육을 잘 해 주고, 또 팀 간에 손님이나 매물로 인한 다툼이 없도록 시스템적으로 잘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함께 일하는 미스터홈즈 팀원들, 미스터홈즈 충무로 센터 직원들과)





작년부터 미스터홈즈 본사 본부장 업무도 병행 : 지역 1등 중개사들 대상 전환영업이 핵심


Q. 작년에 다시 미스터홈즈 본사 업무도 시작하셨는데요, 
     본부장으로서 미스터홈즈 사업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미스터홈즈 사업 초창기에는 처음 중개사 자격증 따고 오픈하시는 분들이 개업하는 과정을 도와드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그 분들은 처음 사업 시작하다 보니, 저희가 서비스할 게 많았던 거죠.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속적으로 가치를 만들려면 창업만 도와드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사업 가치를 같이 만들어 가야 하니까, 저희는 작년 하반기부터는 개인 중개사로서 혼자 하기 어려운 공동 중개나 대형 건물 중개 같은 큰 비즈니스 개발 등, 기업형 중개 네트워크로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역세권 100 프로젝트]*도 그런 관점에서 나온 것이죠?

네, 맞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100개 역세권에서 이미 지역 1등을 하고 계신 중개사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단순히 ‘앉아서 기다리는 중개’가 아니라 미스터홈즈라는 브랜드 아래 모여서 ‘부동산 디벨로퍼’가 되어 보자는 비젼을 제시하고, 공동 중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안 드렸습니다. 한국에 없던 형태이니 초반에 설득하는 작업이 쉬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100명이 넘는 분들께 오프라인으로 설명을 드렸고, 그 중 4명이 가입을 하셨어요. 비율이 낫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분들과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서 나머지 분들 설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세권 100 프로젝트 : 매입사업성, 토지사업성, 개발사업성, 주거만족성, 중개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하고 신규 미스터홈즈 파트너스를 모집 중인 사업



(미스터홈즈 - '역세권 100'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당시 프리젠테이션 중인 김동찬 본부장)





Q. ‘지역 1등’이라는 것이 키워드인 거죠?

그렇죠. 지역 1등이 중요해요. 해당 지역의 전문가가 돼서, 파시는 분들(매도자)에게는 ‘이 부동산의 가치를 제일 잘 아는 중개사가 팔아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사시는 분들(매수자)에게는 ‘지역을 잘 아니까 거래 이후 관리하기도 좋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홍제동에 매물이 있는데, 왠지 강남 부동산에 내 놓으면 좋은 매수자들이 많이 나설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다. 홍제동을 제일 잘 아는 지역 1등 부동산에 의뢰하셔야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다라고 설득하는 것이 맞죠. 이런 사례에서도 키워드가 ‘지역 1등’입니다.

그렇게 역량 있는 지역 1등분을 모아서, 그 지역의 가장 좋은 물건들을 확보함으로써 공동 중개도 하고, 기회가 되면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형 부동산 중개 사업’의 핵심 가치인 거죠.


Q. 이미 잘 하고 계신 ‘지역 1등’에게 굳이 왜 미스터홈즈에 가입해야 하는지 1분만에 설득한다면?

홈즈의 강점은 부동산 관련 여러 사업 부서가 같이 있고, 그 중에서도 투자개발본부가 있다는 점이죠. 부동산 매물을 사서 개발할 수 있는 주체가 있다는 거죠. 역세권 지역 내에 코리빙이나 다양한 용도로 개발 가능한 좋은 물건이 있으면, 본사의 투자개발본부가 살 수도 있고, 다른 외부에 팔 수도 있고, 또 다른 형태로 개발도 가능할 수 있죠. 또 건물 하나의 매매를 잡으면 전 층에 임대차 계약 등 부가적인 것들도 같이 확보가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설득 포인트로 말씀 드리는 것은 개업 공인중개사가 대표로 계신 경우, 미스터홈즈로 전환하시면, 새로운 먹거리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로컬의 작은 매물들은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하도록 하고, 대표님은 개발이나 투자가 가능한 물건들 위주로 보시면서 다른 중개센터 내지는 본사와 함께 일을 하시는 것이 훨씬 시너지가 난다구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더 설득적이 되려면, 센터와 본사 투자개발본부 간에 협업 사례가 빨리 하나라도 나와야 해요(웃음). 올해 우리 본부와 저의 과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본인이 걸어 온 다양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김동찬 본부장)





센터장, 본부장 역할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운영도 적극적 : 셀프 브랜딩으로 신뢰감 제고


Q. 여러가지 역할로 바쁘신데 소셜미디어 운영도 적극적으로 하신다구요?

부동산 같은 고관여 제품은 일단 판매자의 신뢰감이 무척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부동산 유튜브 콘텐츠라고 해서 매물만 올려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왜 나와 함께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신뢰감을 쌓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내실 있게 셀프브랜딩을 잘 하시는 게 엄청 중요해요.

특히 유튜브가 중요한데, 저도 작년부터 시작해서 유료 교육과 컨설팅까지 교육 받아가면서 열심히 키웠어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실 때쯤은 구독자수가 7천명이 넘었을거에요. 사실 구독자 숫자가 중요한건 아니고, 실제로 나중에 고객이 되실 분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냐가 중요해요. 매물 자체보다 나를 믿고 거래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이 들어오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콘텐츠가 무엇일지 계속 고민해야죠.


Q. 콘텐츠 크리에이션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주신다면?

주변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질문도 많이 주시는데, 사실 그 부분은 각자 역량과 전문성이 조금씩 다르니까 결국 본인이 고민하면서 만들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전의 공간 운영했던 경험들을 기반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다른 분들은 또 다른 영역에서 쌓아 오신 경험들이 있을 테니,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Q. 유튜브 외에 블로그도 열심히 하시지 않나요?

네, 부동산의 경우는 글로 쓰여져 차분히 읽을 수 있는 블로그 콘텐츠도 중요해요. 좋은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또 주기적으로 꾸준히 올리는 것도 중요한데,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주말에 5개를 미리 써 놓고 날짜별로 릴리즈가 되도록 세팅을 미리 해 둬요. 챗GPT 활용하면 됩니다. 세무 쪽 일도 AI랑 상의해 가면서 쓰면 되니까 문제가 안 돼구요.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고, 여러가지 좋은 툴들이 많으니 잘 활용하시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https://dckim.oopy.io/







꿈은 버켓 리스트가 아니라 투두 리스트 : 매일 꿈에 다가가는 하루를 살도록


Q. 본인은 가족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가족 안에서도 대표입니다(웃음). 가족 기업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제 동생은 근처에 살면서 부동산 하드웨어 관리를 다 하고 있고, 와이프도 프리랜서로 회사 일을 하고 있죠. 아이들도 플랜이 다 있어요. 또래들 중에 최연소 건물주로 만들어 주고 싶어요.  자녀들이 건물주가 되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꿈 아닌가요(웃음)?


Q. 와, 대단한데요. 그래도 가족인데, 너무 살벌한 거 아닌가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사업이라는 게 잘 될 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안 될 때도 많고, 부침이 심하잖아요. 가족이니까 신뢰와 애정으로 역경을 버텨 나갈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사업이 잘 안 되면 가정이 망가진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건 가족간의 관계 설정이 어떤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든 리더로서 방향을 잘 잡고 잘 하도록 노력하고, 가족들은 저를 믿고 잘 협업해 나가는 모습.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가족과 함께)




Q. 그럼, 동료들에게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다고 제가 뭐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저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편이에요. 내가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거든요. 그래서, 팀으로 본다면MVP끼리 모인다기보다 조기 축구단을 모아놓고 월드컵을 우승하는 그런 조직이 좋습니다.


Q.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향후 꿈은 무엇인지요?

저는 사실 원래 ‘꿈’이라는 단어에 미쳐 있었어요. 처음 회사 만들었을 때 이름이 ‘드림체이서(Dream Chaser)’였고, 스터티 까페 이름도 ‘꿈꾸는 반지하’였어요. 그 뒤에도 ‘꿈꾸는 옥탑’, ‘꿈꾸는 둥지’, ‘꿈피스’, ‘만인의 꿈’ 등 완전 꿈이란 단어에 빠져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막연한 꿈은 아니에요. 꿈을 ‘버켓(Bucket) 리스트’에 담는 게 아니라 ‘투두(To do) 리스트’에 담아놓은 그런 삶을 살려고 했거든요. 뭔가 꿈이 생기면, 오늘 하루 하는 일이 그 꿈에 당장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애썼어요. 예를 들면, 유학은 가고 싶은데 집이 망했어. 그러면 어떻게든 방법을 궁리해서 유학을 가는 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 되는 거죠. 또, 서울에 살고 싶은데 집 살 돈은 없어. 그러면 또 게스트하우스 알바부터 시작해서 어떻게든 그 꿈에 가깝게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거에요. 저는 오히려 오늘 한 어떤 일이 내 꿈과 상관 없는 그런 하루를 사는 것이 되게 힘들 것 같아요.

나중에 60대나 80대가 되어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그때는 그때의 꿈이 또 생기겠지요.


(와. 감동 2연타. 꿈꾸는 삶이 아니라, 꿈을 이루는 삶을 추구하시는 김동찬 본부장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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